"선수보강 없이 그대로 간다."
윤성효 수원 삼성 감독은 다가오는 K-리그 여름 이적시장에 참가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탄탄한 전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골키퍼 정성룡부터 공격수 스테보까지 베스트11의 면면이 화려하다. 백업자리에 포진한 조용태와 박종진, 이현진, 하태균도 다른 팀에서는 주전급 선수와 다름없다. 여기에 최근 중동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이상호까지 대기하고 있다. 이런 면면만 보면 윤 감독의 말도 수긍이 간다.
상황이 좋지 않다. 라돈치치가 오른쪽 무릎 내측인대 파열 부상해 전력에서 이탈해 공격력 저하가 불가피하다. 조동건도 쇄골 골절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황. 스테보는 컨디션 기복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태균 정도에게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리그 우승을 두고 전북 현대와 FC서울 등 경쟁자를 제치기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2년 K-리그 18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보강할 선수가 있느냐"고 웃어 보인뒤 "특별한 선수보강은 없을 것이다. 이대로 간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보강을 한다면 외국인 선수에 초점이 맞춰질 만한데, 다른 팀은 몰라도 우리팀 선수들은 잘 해주고 있다"면서 "부상한 선수가 많기는 하지만, 백업 선수들의 역량이 괜찮다.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순위 경쟁구두에 대해서는 "이런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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