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4개국 대회에서 예방주사를 맞은 남자 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본고사에 나선다.
김만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월 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쿠웨이트와 2012년 아시아 주니어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세 장의 세계주니어핸드볼선수권 진출 티켓이 걸려 있다. 한국은 C조에서 쿠웨이트를 비롯해 중국과 바레인, 레바논과 맞붙게 됐다.
쿠웨이트는 2000년 이란 대회부터 2008년 요르단 대회까지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기록(5회)을 갖고 있는 강팀이다. 한국은 국제핸드볼연맹(IHF) 남자 주니어랭킹에서 아시아 1위(23위)로 쿠웨이트(25위·2위)를 앞선다. 대회 우승후보 간의 맞대결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진 카타르 4개국 대회에서 프랑스와 카타르에 덜미를 잡히면서 3위에 그쳤다. 조직력과 패스에서 문제점을 노출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현지 적응과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된 바레인, 우승을 다툴 개최국 카타르의 전력을 파악한 것에 소득이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22일 귀국 후 1주일 남짓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핸드볼 관계자는 "카타르 4개국 대회를 통해 예방주사를 맞은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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