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K-리그로 복귀한다. 강원FC의 지휘봉을 잡았다.
강원 구단은 5일 감학범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강릉농공고 출신의 김 감독은 김상호 전 감독이 경질된 뒤부터 유력한 감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다. 그동안 코스타리카에서 감독 연수 중이었던 김 감독은 현재 국내로 복귀 중이다. 김 감독은 "고향팀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어려운 시기에 뜻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함께 시련을 헤쳐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로 꼽힌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성남을 이끌면서 K-리그 우승(2006년)과 준우승(2007년), 컵대회 우승(2006년)을 이끌었다. 2006년 K-리그 감독상, 2007년 축구인의 날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공부하는 지도자로도 유명하다. 김 감독이 K-리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2008년 성남 일화 시절 이후 4년여 만이다.
김 감독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대전 시티즌과의 2012년 K-리그 20라운드부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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