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3)이 새롭게 둥지를 튼 카디프 시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소속되어 있다. 1899년 창단해 현재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연고지 카디프는 영국 웨일스주의 주도다. 1992년 웨일스축구협회가 웨일스프리미어리그를 발족시켰으나, 카디프는 스완지 시티 등과 함께 잉글랜드 리그에 잔류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내세울 만한 성적이 그리 많지 않다.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 자랑할 만한 성과는 1927년 FA컵 우승 정도다. 1부 생활은 20년이 채 되지 않는다. 풋볼리그로 불리던 1921~1929, 1952~1957, 1960~1962년에 1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전부다. 1986년에는 4부(현 리그2)까지 떨어진 아픈 기억도 갖고 있다. 2003년이 되서야 챔피언십으로 승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6위에 오르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기도 했으나, 2연패를 당하며 허망하게 물러났다.
구단주는 말레이시아 출신의 거부인 찬티엔기다. 2010년 카디프를 인수해 EPL 진출을 목표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홈구장은 수용인원 2만7000명 규모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이다.
사령탑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말키 맥케이 감독(40)이다. 지난해 6월 카디프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2016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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