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이 유원지를 연상케 하는 680평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황영조의 집을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미모의 여교사와 결혼한 후 아파트에서 살았던 황영조는 최근 도시를 떠나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
황영조의 집 입구에는 '금메달을 딴 사람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황석헌'이라는 문패가 걸려있어 금메달리스트의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넓은 정원이 펼쳐져있고 바닥에는 제주도 현무암으로 깔아놓은 길도 보였다. 또한 황영조는 잔디밭 옆에 돌을 따로 분리해서 텃밭을 만들어 다양한 채소를 직접 기르며 자급자족의 생활을 했다.
황영조의 집 뒷마당은 수묵화를 보는 것처럼 잉어가 사는 연못, '월유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에 집 마당에는 가마솥까지 있어 놀라움을 샀다.
황영조는 자신의 집의 테마를 '고향'이라고 강조하며 "내 자식이 나중에 이 집에 다시 돌아오면 아버지와 이런 일을 했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밖에도 황영조는 집의 창틀부터 벽면까지 온통 나무로 꾸며 기능은 물론 외형까지도 돋보이게 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편백나무를 이용해 집안에서도 삼림욕을 즐기는 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거실에는 시원하게 뚫린 큰 창을 만들어 마당의 전경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고, 한 쪽 벽에는 그림들을 전시해 갤러리를 연상케 했다.
여기에 과학적이고 효율성을 강조한 난로까지 집안에 설치해 분위기를 더 했다.
황영조는 "가끔 사람이 살면서 충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갈 곳을 찾아야 하는데 나는 찾을 필요 없이 떠나고 싶으면 바로 여기 와서 자고 또 좋은 친구들도 불러서 같이 지낼 수 있고 생각도 할 수 있고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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