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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4전 인터뷰] 팀106 "우리가 대세"...쉐보레 "가소로워"

by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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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 대회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를 마치고 시상대에 올랐던 선수들의 인터뷰는 말 그대로 팽팽한 신경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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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팀106의 유경욱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쉐보레 레이싱팀의 독주 무대였지만, 이제는 EXR팀106이 대세"라고 이번 대회 같은 소속팀 정연일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에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겸 선수는 "팀106이 대세라는 말에 가소로울 뿐"이라며 "나는 굳이 1위에 오르지 않고도 시즌 종합우승을 거두는 방법을 알고 있는 만큼, 종합우승 6연패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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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GT 클래스에서 남은 시즌 경기에서 날카로운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슈퍼6000클래스 우승자 김의수 선수는 타이어 성능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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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수는 "이번에 금호타이어에서 새로 개발해 준 타이어를 사용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결과, 발전하는 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원활한 나이트 레이스를 치룰 수 있도록 애써준 슈퍼레이스 임직원에게 감사한다. 또한 밤늦게까지 지켜봐 준 팬들과 관중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엑스타GT 클래스 우승자인 정연일 선수는 "앞서가던 이재우 선수가 6000클래스의 김의수 선수를 보내주는 과정에서 기회가 보여 뒤따라 갔던 것이 우승으로 연결되었으며, 우리 팀이 3승을 거두었는데 계속 우승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해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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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클래스(6200cc, 425마력, 스톡카, 타이어 자유) 4라운드

1위 김의수(CJ레이싱, 금호타이어)

이번 우승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 그간 정말 우승에 목말랐다. 국내 첫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며, 이번에 금호타이어에서 새로 개발해 준 타이어를 사용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 매우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결과, 발전하는 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원활한 나이트 레이스를 치룰 수 있도록 애써준 슈퍼레이스 임직원에게 감사한다. 또한 밤늦게까지 지켜봐 준 팬들과 관중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의 응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전해준다. 레이스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지고, 각오도 틀려지는 바가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모여 도움이 되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이번 나이트 레이스는 밝은 구간과 어두운 구간이 섞여 있어 경기에 애로가 많았다. 보다 많은 조명으로 더 밝은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2위 김범훈(슈퍼스포츠, 금호타이어)

지난 주 KSF에서 치룬 교류전에서도 같은 순위로 앉았었는데, 참 운이 좋게도 오늘 이 자리에 올라 정말 기쁘다. 이제 다음 경기에서는 김의수 선수를 이겨버리고 싶어졌다. 예전 CJ레이싱팀에서 활동할 때는 좋은 선배고 팀 동료였지만, 이제는 그저 적일 뿐이다. 이렇게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금호타이어에게 감사하며, 760명의 후원자들에게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 우리 팀은 다른 팀들이 사용하는 서스펜션과 다른 제품을 사용하여 영암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었는데, 이번 태백 서킷에서는 경기장 여건이 달라 연습때 파손되고 말았다. 서울에서 급히 조달해와 예선에 임했는데 결국 예선에서도 다시 파손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경기장에 대한 데이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황진우 선수가 여러모로 세팅에 도움을 주어 포디엄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자 한다.

3위 박형일(이레인 레이싱, 한국타이어)

국내 최초로 개최된 나이트 레이스에서 포디엄에 올랐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태백 서킷에서는 스톡카를 처음 달리게 되어, 전혀 경험이 없는 상태라 그저 평균랩만 유지하자고 생각했었다. 팀의 전략이 적중하여, 조금씩 조금씩 다른 차들을 추월하다 보니 결국 포디엄에 올라오게 되었다. 이번 시즌 포디엄에 2번 올라왔는데, 연말까지 세팅도 찾고, 스펙도 더 올려서 우승을 노려볼 생각이다.

엑스타GT 클래스(2000cc 이상, 터보장착, 금호타이어)

1위 정연일(EXR팀106, 제네시스 쿠페 2.0)

1년만에 시상대 정상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작년에 시상대에 오른 이후 처음인데, 경기를 풀어나가는 운영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감독님과 유경욱 선수로부터 계속 들어왔다. 앞서가던 이재우 선수가 6000클래스의 김의수 선수를 보내주는 과정에서 기회가 보여 뒤따라 갔던 것이 우승으로 연결되었으며, 우리 팀이 3연승을 거두었는데 계속 우승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해본다.

2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크루즈 1.8)

후배인 정연일 선수의 우승에 먼저 축하를 전한다. 마음고생이 컸던 걸로 아는데, 진심으로 우승을 축하한다. 나이트 레이스라 잠시 페이스를 잃었던 것이 결과적으로 2위에 머무르게 된 것 같다. EXR팀106의 머신이 이제 정상화에 올라온 것으로 보여지며, 여전히 참가대수가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명이 불충분해 어두운 구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나이트레이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점이 기쁘다. 쉐보레의 WTCC 불참선언이 있지만, 우리 쉐보레 레이싱팀은 그것과 상관없이 내년 시즌에도 슈퍼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니 계속 성원을 부탁드린다.

유경욱 선수가 EXR팀106이 대세라고 하는데, 가소로울 따름이다.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도전적인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다. 오늘 있었던 박정룡 감독님의 은퇴식의 아쉬움이 새삼 떠오른다. 나는 굳이 1위에 오르지 않고도 시즌 종합우승을 거두는 방법을 알고 있는 만큼, 종합 6연승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3위 유경욱(EXR팀106, 제네시스 쿠페 2.0)

3위에 올랐지만, 너무도 힘든 레이스였다. 이재우 선수를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웨이트 때문인지 전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현재 종합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상태인데 계속 포인트 관리에 힘써 1위를 지켜내도록 하겠다. 작년 시즌까지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독주 무대였지만, 이제는 EXR팀106이 대세다.

넥센N9000 클래스(1600cc, 넥센타이어) 4라운드

1위 이건희(모터타임, 베르나)

너무 떨려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팀원들과 대표님, 그리고 미케닉들에게 우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응원해주시는 어머니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야간레이스를 앞두고 어두운 길에서도 잘 달릴 수 있도록 적응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해왔지만, 결코 쉽지는 않았다. 평소 연습에 따른 감으로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박성은 선수가 바짝 추격해 와서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었다. 평소 타던 대로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했고, 전략이 유효하여 우승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예선 경기에서 폴을 잡은 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정회원 선배가 경험자로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컸고, 폴투윈이라는 기록까지 이루어내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다.

2위 박성은(SL모터스포츠, 젠트라X)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여기까지 오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팀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색다른 야간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재미있었다. 다행히도 날씨가 좋았던 탓에 이번 경기 결과도 좋게 나온 것 같다. 이건희 선수를 추격하면서 몇 번인가의 추월 기회가 보이긴 했지만, 야간 경기에서 자칫 실수라도 했다간 오히려 후위권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만 주력했고, 이건희 선수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기에 실제적으론 추월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늘 예선보다 결선에서 부진해 많이 속상했는데, 여러 팬들의 응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기존의 기록을 깨고 더 나은 결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위 전난희(팀챔피언스, 뉴프라이드)

어렵게 3위를 지켰다. 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시즌 3위만 2번 올랐는데, 더 노력해서 다음 경기에는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나이트레이스를 치루면서 주간경기와 달리 시야가 많이 좁아져 어려움이 컸다. 태백경기장은 여러해동안 타던 서킷이라 경험으로 커버할 수 있었고, 정회원 선수가 무섭게 추격해 와서 경기 후반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점이 어려웠던 부분이라 생각된다. 다행히 초반에 페이스가 좋아 후위권과 격차를 많이 벌려두었기에 3위를 지켜낼 수 있었다.

/정리=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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