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각국 선수단에는 벌써 긴장감이 감돈다. '지구촌 축제'라지만, 경쟁심은 어쩔 수 없다.
많은 언론들이 그 경쟁력에 순위를 매기고 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 10위 안팎이다. 7~11위 사이의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10위) 목표와 얼추 비슷하다. 몇 종목에서는 기대와 평가가 다르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세계도 인정한 한국의 금메달 종목은 무엇일까. 그들의 '예상 교집합'을 한번 살펴보자.
영원한 효자 양궁과 태권도
AP통신은 한국의 금메달을 9개로 예상했다. 순위도 9위로 내다봤다. USA투데이는 금메달 10개-10위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세부종목별 금메달리스트를 점찍었다. 공통종목은 양궁과 태권도다.
양쪽 모두 양궁 남녀 단체, 태권도의 황경선(여자 67㎏) 차동민(남자 80㎏이상)을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다만 AP에서는 여자 개인전의 기보배도 후보로 예상한 반면, USA투데이는 그렇지 않았다.
한국양국은 명실공히 세계 최강이다. 이번에는 남자 단체전에 임동현 김법민 오진혁, 여자 단체전에는 이성진 최현주 기보배가 나선다.
주위에서는 변수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세트제로 달라진 경기방식을 두고 하는 소리다. 세트제는 한세트에 3발씩 쏴서 승부를 가린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는다. 결승전은 5세트까지 펼쳐진다. 즉, 총점으로 승부할 때보다 역전과 이변의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가장 강력한 후보다. 한국양궁은 1984년 LA올림픽을 시작으로 그동안 16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태권도는 사실 금메달 관리종목이다. "너무 많이 따면 눈치보인다"는 게 대한체육회의 조심스런 반응이다. 출전 4체급을 휩쓸 경우 내년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5개 핵심종목 선정을 앞두고 세계화의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황경선 차동민만 거론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다. 황경선은 올림픽 3번째 참가다. 베이징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차동민도 디펜딩 챔피언이다. 하지만 아무리 깎아내려도 이대훈과 이인종 역시 강력한 금메달 후보임에 틀림없다.
유도와 사격, 배드민턴의 '굳은자'
유도와 사격, 배드민턴에도 최강자가 있다. 왕기춘(73㎏) 김재범(81㎏) 진종오 이용대-정재성이다.
유도의 왕기춘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의 아픔이 있다. 갈비뼈 연골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재범 역시 은메달의 아쉬움이 있다. 왕기춘은 세계랭킹 1위, 김재범은 광저우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휩쓸었다. 예상만큼 금메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사격의 진종오는 한국의 첫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28일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경력만 논해도 세계 최강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50m 권총 은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 금메달, 10m 권총 은메달의 주인공이다. 지난 5월에 벌어진 월드컵에서도 50m와 10m 권총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정재성은 무적 콤비다. 세계 랭킹 1위다.
베이징 때는 충격이 컸다. 1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런만큼 방심은 없다.
경쟁후보는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이다. 세계 랭킹 2위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이용대-정재성이 11승10패로 약간 앞서있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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