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23)가 맨유 생활의 롤모델로 박지성(31·QPR)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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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맨유 입단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2009년) 등 숱한 업적을 이뤄냈다. 이에 대해 가가와는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막 시작하는 선수지만, 박지성은 아시아 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평했다. 그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 아시아인도 빅클럽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박지성은 오랜기간 맨유에서 활약했다. 나도 그만큼 오랫동안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호사가들은 가가와와 박지성을 곧잘 비교한다. 같은 아시아 출신이지만 최대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타이틀은 둘을 비교선상에 올려놓을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가가와는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박지성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는데, 입장은 한결 같았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거둔 업적을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비슷한 위치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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