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고 8강행 청신호를 밝혔다.
멕시코는 30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가봉과의 2012년 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결승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1무씩을 안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 팀 모두 조심스러웠다. 안정적인 경기를 추구해나갔다.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균형의 추가 기운 것은 후반 시작과 함께였다. 멕시코는 도스 산토스를 투입했다. 멕시코의 공격은 확 달라졌다. 결국 후반 18분 일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페랄타가 문전 앞에서 공을 잡았다. 페랄타는 가봉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견뎌댄 뒤 쇄도하는 도스 산토스에게 패스해주었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도스 산토스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한방 얻어맞은 가봉은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공격수들 모두 개인 플레이로 일관하며 기회를 날려버렸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앙리 은동이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도스 산토스가 가볍게 성공하며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한 멕시코는 8강 진출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가게 됐다.
코벤트리(영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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