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문제, 불행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이 박종우(부산) 문제와 관련한 대한축구협회의 해명 문서에 회신을 보냈다.
다이니 회장은 14일 축구협회로 보낸 서신에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직후 발생했던 문제는 불행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관중석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건네받아 그라운드에 들어 보였다. 이를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치적 행위'로 간주해 박종우는 메달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고, 현재까지 동메달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IOC는 대한축구협회에 해명 자료를 요구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메달 수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는 박종우의 행위가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일본축구협회 측에 전했고, FIFA에도 같은 내용의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다이니 회장은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가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축하하며, 이는 아시아 축구의 업적인 동시에 세계 축구팬들에게도 강력한 인상을 남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는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축구 발전을 위한 우호관계를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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