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 감독이 남은 기간 최대한 승점차이를 좁히겠다고 했다.
포항은 1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8라운드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포항은 6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상위 8개팀이 겨루는 그룹A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황 감독은 "상위 그룹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였다. 포항 부임 이후 대구전 승리가 없었다. 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충실하게 임해주었다"고 했다. 이어 "2경기 남았는데 선수들이 여의치 않지만 상위권과의 승점 차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신형민의 이적 공백 대처에 대해서는 "허리가 헐거워지기는 했지만 공격쪽에서는 더욱 나은 거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더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날 포항은 신형민의 공백을 황지수와 이명주로 메웠다.
1골-2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에 대해서는 "안고 다니고 싶을 정도다"라며 "팀이 원하는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헌신적이다. 지금과 같은 모습만 보인다면 감독으로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노병준에 대해서도 "워낙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현재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잘해줄 것이다"고 했다.
황 감독의 눈은 스플릿 이후에 가있었다. 황 감독은 "상위권과의 승점차이를 좁히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목표는 명확했다.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었다. 황 감독은 "3위 안에 들거나 FA컵 우승을 노려야 한다. 현재 FA컵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라있다.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 번의 기회'를 언급했다. 그룹 A에서는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상위권들끼리의 맞대결이다. 승리를 하면 승점 3점이 아닌 승점6점의 효과를 얻는다. 황 감독은 "그룹 A에서는 그 어느 팀도 독주를 하기 힘들다. 그 틈을 노려야 한다. 스플릿 전까지 남은 2경기에서 3위권과의 승점차이를 최대한 좁히겠다"고 했다. 현재 포항은 승점 44를 기록하고 있다. 3위 수원이 승점 51로 차이는 7점에 불과하다.
포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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