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기성용(23)의 리그 데뷔전 활약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라우드럽 감독은 2일(한국시각) 선덜랜드전이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우게 됐을 때 기성용을 투입했다. 데 구즈만, 브리튼과 함께 볼을 잘 지켜줬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인 선덜랜드전을 통해 EPL 무대에 데뷔했다. 후반 33분에 교체 투입돼, 약 15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지친 스완지시티에 활약을 불어 넣었다. 수비수 2~3명을 제치는 드리블은 물론 공간을 열어주는 롱패스까지 흠잡을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라우드럽 감독은 "지친 선수가 생겼을 때 그 선수만큼 좋은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라며 기성용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기성용의 교체 멤버는 이날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미추였다. 미추는 이날 골까지 합겨 3경기 연속골에 시즌 4호골까지 기록한 팀의 주축 선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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