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스포츠조선-신민완바오 공동주최, 동아제약 후원) 시상식이 13일 오후 6시 제주시 그랜드호텔 16층 스카이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국에서 중국 바둑 세대교체의 선두주자인 천야오예 9단은 중국의 최철한 9단을 2대0으로 제압, 1만달러(약 1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2년연속 한-중통합천원에 등극했다. 천야오예 9단의 승리로 중국은 한국과의 역대전적에서 8승8패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 2009년부터 4년연속 한-중천원 결승에 오른 천야오예 9단은 지난 2010년 박정환 9단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곤 세차례 통합천원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반면 국내 천원전에선 4차례 우승을 포함해 통산 58승11패, 84%의 고감도 승률을 보인 최철한 9단은 한-중천원전에서는 4회 출격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2승8패(20%)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날 사싱식에는 스포츠조선 방준식 발행인과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장 조혁곤 이사, 신민완바오 쉬리깡 체육부 주임, 장진동 기자, 상해 TV 샤오창 PD 등이 참석했다. 바둑을 통해 양국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있는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은 매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열리며, 내년 17회 대회는 중국에서 열린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제16회 한-중천원전 시상식에서 우승자 천야오예 9단(오른쪽)과 최철한 9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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