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25.독일.레드불)이 우승의 원동력을 미캐닉 등 팀원들에게 돌렸다.
베텔은 14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레이스 도중 오른쪽 앞바퀴가 잠겨 위험했는데 미캐닉들과 오랫동안 통신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했다"며 "미캐닉들에게 고맙다"고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베텔은 브레이킹을 하던 도중 오른쪽 바퀴 제동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감지하고 팀과 해결방법을 논했다.
휠락 현상이 생기면 타이어에 부분적인 마모가 생겨 이후 레이스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25세의 젊은 나이 답지 않게 페텔은 침착한 레이스로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베텔은 "바퀴가 고장나면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없다는 생각에 미캐닉들과 무선으로 오랫동안 통신했다"며 "그들과 신중하게 대화한 덕분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첫번째 코너에서 팀 동료 마크 웨버(호주·레드불)를 앞지른 뒤 1위 자리를 꿰찼던 베텔은 "스타트가 좋았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날의 승부처를 돌아봤다.
인도, 아부다비, 미국, 브라질 등 4개 대회를 앞두고 시즌 1위에 오른 베텔은 "지난 몇 주 동안 좋은 성적을 이어 왔기 때문에 다음 경기가 기다려진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우리 팀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선 1위로 제일 먼저 출발했지만 초반 팀 동료 베텔에게 역전당해 2위에 만족해야 했던 마크 웨버는 "정말 대단한 스타트였다"며 "초반에 치고 나가는 힘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 자신의 결과에는 만족하기 힘들지만 팀의 결과에는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3위로 골인해 올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내준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일단 우리 팀의 경기 자체에는 만족한다"며 "레드불 팀을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만 페라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 베텔 프로필]
국적 : 독일
소속 : 레드불
연봉 : 43억원(1천만유로)
생년월일 : 1987년 7월3일
출전횟수 : 98회
우승횟수 : 26회
종합우승 : 2회(2010,2011년)
최연소기록 : 종합우승 23세 135일(2010년)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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