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www.finnair.co.kr, 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자체적인 '웨이트 워쳐(Weight Watcher, 무게 관찰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말 화물 운송용 컨테이너를 노르디스크(Nordisk) 사의 친환경 초경량 제품으로 교체한다.
노르디스크 사는 상업용 화물 항공기에 이용되는 컨테이너 제작 전문 기업으로, 핀에어가 올 연말 도입할 초경량 화물 컨테이너의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25kg 가벼운 55kg에 불과하다. 방탄 조끼,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재질 및 공정으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핀에어는 새로운 컨테이너를 도입함으로써 연간 800톤의 연료 소비를 절감, 연료 소비량의 3배에 달하는 2,5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게 된다. 이는 2017년까지 좌석당 탄소 배출량을 2009년 기준 24% 감축하려는 핀에어의 장기적 목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핀에어의 빌레 이호(Ville Iho)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는 "핀에어는 이번 초경량 컨테이너 도입으로 연료 소비를 크게 줄여 친환경 목표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며, "또한 새로운 컨테이너는 화물 운송 작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환승객의 편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연간 8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아시아와 유럽 간의 교류 증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90년대 초반 친환경 전담 부서를 설립, 199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탄소 배출량이 적은 최신 기종 운항 및 새로운 착륙 방식 도입, 기내 폐기물 적극 재활용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실질적 정책들을 적극 시행해 온 대표적 '에코 항공사'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친환경 사업장의 지표를 제시하는 국제 환경 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011년 기후변화 대응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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