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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시즌 첫 승 또 실패, 수적 우세 못 살려 무승부

by 신창범 기자

시즌 첫 승의 기회였다. 하지만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박지성(31)이 뛰고 있는 QPR(퀸즈파크레인저스)이 상대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QPR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에버튼과 홈경기서 1대1로 비겼다.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얻지는 못했다. 결정적인 슈팅 찬스가 있었지만 상대 수비수의 호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QPR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에버튼이 리그 4위지만 '에이스' 마루앙 펠라이니가 빠진데다 후반 초반 선수 한명이 퇴장당하면서 QPR에겐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QPR은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최하위인 2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반면 에버튼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승점 1점을 가져오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위치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QPR의 공수 밸런스를 조율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5분 삼바 디아키테의 낮은 크로스를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한 것이 유일했다.

QPR은 경기 초반부터 쉽게 리드를 차지했다. 공격수 데이빗 호일렛이 경기 시작 후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것. 호일렛은 QPR 진영에서부터 에버튼 진영의 아크 오른쪽까지 드리블로 침투했고, 과감하게 슈팅까지 이어갔다. 호일렛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골키퍼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꺾여 들어갔다. 행운의 골이었다.

하지만 에버튼의 위력은 곧바로 나타났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실뱅 디스탱의 헤딩슛이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후반 16분 에버튼의 스티븐 피에나르가 거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은 뒤부터는 QPR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QPR은 수적 우세를 이용, 계속해서 에버튼의 골문을 두들겼다. 이에 반해 에버튼은 최종 공격수를 최종 수비수로 교체하면서 무승부 전력을 펼쳤다.

QPR은 지브릴 시세와 네둠 오누오하, 안톤 퍼디난드 등을 투입, 여러 변화를 꾀하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QPR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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