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는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21일 제주전 승리 뒤 "서울은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면서도 "지난 A매치 2주간은 상당히 힘들었다. 밖에서 거의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 상당해 불쾌했다. 순위는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편안한 상황이 오히려 선수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달리는 말에 더 채찍질을 할 것"이라고 했다.
물론 아직 안심권은 아니다. 남은 경기가 8게임이나 된다. 그래도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은 서울이다. 22일 현재 승점 79다. 2위 전북(승점 72)과는 승점 차가 7점이다.
단순 계산을 했을 때 최소 3경기에서 연패와 연승을 했을 때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다. 즉 서울이 3연패, 전북이 3연승을 해야 한다. 현재 전력으로 봤을 때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 기로가 곧 다가온다. 27일 두팀이 맞붙는다. 포스트시즌이 사라진 올시즌,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서울이 이기면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어진다. 앞서 한 계산대로 하면 4경기 차다. 즉 서울이 이후 7경기에서 반타작만 하면 우승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4경기를 잡으면 우승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반대의 경우에는 4점으로 줄어든다. 이러면 우승전선은 안갯속에 빠져들게 된다.
결전을 앞둔 최 감독은 "전북전은 우승을 향한 길에 최대 승부처다. 팀은 자신감에 차 있다. 많은 축구팬들에게 축구가 뭔지를 보여주고 싶다. 전북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승패를 떠나 재미난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또 "한 경기의 실리를 찾기 위해 내려서 플레이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북 이흥실 감독은 "어차피 우리가 서울에 역전할 수 있는 방법은 맞대결에서 이기는 것 뿐이다. 27일 우리 홈경기에서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했었다. 결과가 기대되는 한판이다. 판도가 결정이 날 수도 있다.
한편, 서울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6라운드에서 제주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골역사를 새롭게 작성하고 있는 데얀이 2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상대 골키퍼 한동진의 무리한 드리블을 낚아채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19분 고명진이 얻은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27호골을 기록한 데얀은 K-리그 통산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27개) 타이기록을 세웠다. 2003년 27골을 터트린 마그노(당시 전북), 도도(당시 울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귀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재혼' 윤남기, 가슴으로 낳은 딸에 애틋..유치원 졸업식 데이트 "선물 사주기" -
박명수, '왕사남' 장항준 감독에 팩폭…"호랑이 CG 그게 뭐야" -
[인터뷰③] '아너' 정은채 "♥김충재 응원, 힘들 게 뭐가 있어..고마울뿐" -
황보라母, 사고로 시퍼런 턱멍에도 손자 걱정...눈물 흘리며 "첫 낮잠 괜찮나" -
‘7억 전신 성형’ 톱스타, 63세인데 또 고쳤나..점점 젊어지는 외모 -
윤종신♥전미라, 자식농사 성공했네...17살 딸, '170cm+아이돌 미모'에 감탄 -
故 김새론은 말이 없을 뿐..김수현 “28억 못 줘, 미성년 교제 루머 사실무근” -
랄랄, SNS 보고 주식 샀다가..."망한 내 미래 못보겠다"
- 1.2019년 손흥민 "북한 심한 욕설도 해" 달라진 게 없다...2026년도 비상식 논란, 관중과 무력 충돌+경기 거부 사태 "이런 모습 처음"
- 2."오타니 어떻게 상대하냐고? 전 타석 볼넷 주지" 도발에 안넘어간 대인배 "당신 배트 만질 것"
- 3.'아직 1구도 안 던졌는데…' 롯데 한동희, 경기 시작 직전 긴급 교체 왜? 박승욱 투입 [부산현장]
- 4."개막전 SSG전이니 낼까 했는데…" KIA 데일, 오늘도 라인업 빠진 이유[광주 현장]
- 5."오히려 지금 매 맞는 게 낫다" 완벽주의자인가? '위태위태' 야심차게 고른 아쿼의 갈짓자 행보, 그런데 상대팀 반응은 '우와', 베테랑 사령탑, 눈 하나 깜짝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