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철퇴' 울산 현대는 K-리그 자존심 지킴이다. 모든 K-리그 팬들의 바람대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K-리그에선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상황이다. 16승10무10패(승점 58)를 기록,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다. 스플릿 이후 단 1승(2무3패) 밖에 거두지 못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한 것을 감안하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그래도 K-리그 순위 싸움을 아예 포기한 것이 아니기에 부담이다. 28일 수원전이 큰 문제다. 울산은 우즈벡에서 27일 오전 7시경에 귀국한다. 수원전까지 하루의 휴식 시간은 있지만 분요드코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이 뛴다는 것은 무리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과감한 도전을 택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스쿼드에 큰 변화를 줄 전망이다. 18명 출전 선수 명단의 70~80%를 백업과 2군 선수들로 채워넣을 것으로 보인다. A대표 사총사(이근호 김신욱 곽태휘 김영광)는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0대1 패)부터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1차전까지 19일간을 중동에서 지냈다. 반드시 쉴 시간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분요드코르전에서 많은 시간을 뛴 선수들도 수원전은 머릿 속에서 지운다. 울산으로 건너가 챔피언스리그 4강 홈 2차전을 준비한다. 대신 고슬기 이승렬 마라냥 등 많이 뛰지 않은 1군 선수들은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군에선 또 다시 많은 선수들이 올라와 18명 출전 엔트리를 채운다. 이번엔 A대표 사총사가 빠졌던 포항전과 전북전(이상 1대3 패)보다 더 많은 2군 선수들이 엔트리 포함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전 명단과 비교해 5명의 새로운 얼굴이 더 가세할 듯하다.
하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더 비장하다. 2군 선수들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내년시즌 2군 리그가 없어지면서 선수단이 슬림해진다. 감독에게 인정받지 못한 선수들은 다른 둥지를 향해 떠나야 한다.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선 수원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울산 2군들의 반란은 '철퇴축구'의 또 다른 힘이 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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