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포츠 승부조작에 관한 형법을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경제지 베드모스티는 4일(한국시각) '푸틴 대통령이 선수나 감독, 심판 등이 해당 종목 승부조작에 관여한 경우 최소 4년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을 부과하고, 팀 전체가 승부조작에 가담했을 경우 등록 자격을 박탈하는 형법을 러시아 의회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최근 들어 경제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스포츠계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만연한 승부조작으로 인해 해마다 구설수가 끊이지 않자,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당시 부정 투표 끝에 당선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푸틴 대통령이 승부조작 문제에 관여하는 것은 아이러니라는 지적도 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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