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 설명한다고 한들 선수들이 안정되겠는가."
경기 전 만난 이우형 고양국민은행 감독은 걱정이 많은 표정이었다. 고양국민은행은 '안양FC로 통합될 것'이라는 소식 때문에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이는 그대로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고양국민은행은 14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코레일과의 2012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고양국민은행은 전반 내내 끌려다니는 모습이었다. 인천코레일의 마무리만 정확했다면 일찌감치 승부가 갈릴 수도 있었다. 후반 들어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인천코레일의 체력이 떨어지자 고양국민은행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인천코레일을 향해 웃었다. 후반 34분 고양국민은행의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교체투입된 김형운이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고양국민은행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김홍범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인천코레일이 첫 판을 따냈다. 인천코레일은 이날 승리로 2005년 이후 두번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2차전은 장소를 바꿔 17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2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전적(14일)
인천코레일=1-0=고양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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