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시클킥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스웨덴 특급'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파리 생제르망)이 이번엔 훈훈한 마음씨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환상적인 4골을 터뜨릴 때 신었던 축구화를 대표팀 후배가 벌이고 있는 자선 경매 상품으로 기부했다.
잉글랜드 웨스트브롬에서 뛰는 중앙수비수 요나스 올손(29)은 지난 16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 보라"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과 사인이 새겨진 스웨덴 대표팀 축구화 사진을 공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전에서 혼자 4골을 폭발시키며 4대2의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특히 종료 직전 30m 바이시클킥 득점은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처럼 개인 소장용으로 충분한 신발을 이브라히모비치가 흔쾌히 쾌척한 데는 사연이 있다.
올손은 지난해 딸을 7삭 동이 미숙아로 낳으면서 힘든 치료 과정을 거쳤다. 이후 미숙아와 그의 가족을 돕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고, 그 일환으로 주위 동료들의 축구 용품을 기증 받아 트위터에서 경매를 벌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대박 상품은 예상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경매 3일 만인 18일 오전까지 5300파운드(약 920만원)의 호가가 나왔다. 타깃 금액은 1만 파운드(약 1700만원)다. 올손은 역사적인 기념품을 소장하기 위한 시간은 충분하다며 경매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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