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가 F1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F1 주관기관인 FOM(포뮬러원매니지먼트)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F1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5개국에서 전년보다 50여만명이 증가한 250여만명이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14일 열린 결승전의 경우 주요 5개국의 평균 시청률은 42.3%로 지난해 대비 약 3.6%가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간으로는 오전 7시임에도 불구, 스페인에서는 51.3%, 이탈리아에서는 48.8% 등 평균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세바스찬 베텔(레드불)과 월드 챔피언 경쟁을 하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에 대한, 그리고 이탈리아는 페라리팀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베텔의 모국인 독일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44.8%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상파 방송의 올 3분기 최고 시청률이 35.9%인 것을 감안하면,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통해 유럽 5개국에 한국의 국가 브랜드 홍보효과가 상당했던 셈이다.
한편 결승전 재방송은 100여만명이 시청해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예선경기는 50여만명(21.7%)이 시청함으로써 유럽 주요 5개국에서만 약 400여만명의 시청자들이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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