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남녀단체 펜싱선수권이 23~24일 양일간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국대학펜싱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 형식으로 펼쳐진다. 대구대 대전대 동의대 청주대 우석대 호남대 진주국제대 인천대 부산외국어대 등 국내 펜싱 대표 대학 13개팀 가운데 9개팀 150여명이 참가해 플뢰레, 에페, 사브르 종목에서 국내 최강 팀을 가린다. 지난 6월 진행된 상반기 개인전(제31회 한국대학펜싱연맹 회장배 대회)에 이어 정규영 대학펜싱연맹 회장(미국 스탠포드대학 펜싱협회장) 취임 후 두번째로 치러지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규모 및 분위기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대학 펜싱선수권은 그간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한국체대 펜싱장 혹은 실업팀 체육관을 임대해 명맥을 유지해왔다. 펜싱선수들은 그간 국내대회에서 생수, 간식 지원도 없이 하루종일 경기를 치러왔다. 올해 대회는 충주시 체육회와 지역구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충주시에서 장소 제공과 함께 선수들을 위한 생수 지원을 약속했다. 또 대학펜싱연맹은 지난 상반기 개인전에서 첫 시도된 상금제도 및 진정한 스포츠맨정신을 발휘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스포츠맨십상(Sportsmanship Award) 제도를 이번 대회에도 운영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펜싱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학생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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