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영 대표팀이 국가 재정위기의 된서리를 맞았다.
로이터통신은 24일(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의 자페이온 수영센터가 난방비 부족으로 다음주부터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페이온 수영센터는 제우스신전과 근대올림픽경기장 가까이에 있는 수영장으로, 경영과 수구 종목의 그리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 훈련장으로 써온 곳이다. 그리스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난방용 기름을 살 예산이 없어 다음 주에 문을 닫는다"면서 "상징적이고 유명한 훈련장 중 하나이지만 현재로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스올림픽위원회는 내년 예산안이 바뀌지 않는다면 내년 1월부터 다른 경기단체도 운영이 중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스 수영 대표팀은 재정 문제로 현재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2012년 유럽쇼트코스수영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그리스가 이 대회에 불참한 것은 16년 만에 처음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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