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동광 감독은 1일 오리온스전을 앞두고 2012년까지의 성적(12승14패)에 대해 "그정도면 생각한 만큼 했다.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다"라고 했다. 김승현의 시즌전 갑작스런 목디스크로 빠지며 모든 것이 엉켜버린 삼성은 그래도 시즌 중반 5연승까지 하면서 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정석의 무릎 부상으로 다시 하락세를 걷고 있다.
리딩 가드가 없고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삼성으로선 앞으로의 경기도 부담이 크다. 그래서 빨리 연패를 끊어야 했다.
김 감독과 선수들의 바람과는 달리 삼성은 오리온스에 65대80으로 대패를 했다. 김 감독은 "안 들어가도 너무 안 들어가네요"라며 전반적인 슛의 난조를 아쉬워하면서 "야투 결정력, 리딩 능력 때문에 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마지막에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위안삼을 수 있겠지만 완패다"라고 말했다. 2점슛 성공률이 47%에 불과했고 크게 뒤진 상황에서 반전의 카드인 3점슛은 겨우 20%(20번 시도 5개 성공)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12승15패를 한 김 감독은 "우선 수비부터 다 잡고 공격 옵션을 한두 개 정도 더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4라운드에 대한 얘기를 했다.
고양=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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