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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라이벌 매치지만 A대표팀의 전력 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최근 2년간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추이를 살펴보자. 한국이 일본에 앞선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지난해 3월 랭킹에서 일본(33위, 한국 30위)을 앞질렀다. '반짝 반등'에 불과했다. 현재 한국은 35위로 일본(22위)에 추월당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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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정체돼 있는 반면 일본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질적으로도 비교가 안된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이뤄진 유망주의 해외 축구유학과 장기적인 축구 인프라 구축 등 일본은 축구에 관한 한 무엇 하나 한국에 뒤지지 않는다.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일본은 탈아시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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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운용도 천양지차다. 대한축구협회는 주먹구구식 운영이다. 큰 그림을 그리기 보다 현안이 벌어지면 즉흥적으로 대응한다. 대표선수 차출 협조와 평가전 상대 물색 등 모든 부분이 일회성이다. 일본은 철저하게 시스템의 틀속에서 움직인다. 미래에 대한 철학이 있다. 대표팀 경기 일정은 1년전 대부분 완성된다. J-리그 각 구단의 동의하에 상비군도 연 1회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4월 지바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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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일본 축구가 앞섰다. 한국 축구는 '도전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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