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눈까지 자주 내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춥다고 환기도 잘 안되는 실내에서 난방까지 풀가동한 채 장시간 머무르다 보면 피부는 매우 건조해진다. 피부뿐만 아니라 자고나면 입술이 바짝 말라 터지고 콧속이 건조해 코피가 나기도 한다. 또한 두피 속도 매우 건조해져 평소보다 비듬량이 많아지고 두피가 가렵게 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내원하는 탈모 환자의 약 50%가 두피질환을 동반한다. 따라서 평소 두피 이상 증상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두피 질환을 조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행하거나 기존의 탈모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두피가 보내는 적신호, 무시말고 챙겨야 탈모를 막을 수 있다.
▲어깨에 새하얀 비듬 수북, '비듬증'
비듬은 두피의 각질세포가 정상적으로 탈락하는 과정에서 생기며, 누구나 2~3일 머리를 안 감으면 생긴다. 특히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도 건조하고 예민해져 평소보다 비듬량이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비듬이 떨어지고 두피 살갗이 빨갛게 짓물러 가려운 정도가 되면 '비듬증'이라는 염증성 두피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비듬으로 알고 머리를 잘 감는 것으로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비듬증이 장기화될 경우 조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비듬증은 일반적으로 관리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누어 치료한다. 관리요법은 샴푸형 비듬치료제를 사용해 매일 머리를 깨끗이 감는 것과 피부과에서 해주는 두피 스케일링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피로회복, 균형잡힌 식사, 술과 흡연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는 등 모발 건강도 나빠지고 있을 경우에는, 모발 생성을 촉진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모낭주사요법을 병행한다.
두피에서 비듬이 심하게 떨어지는 데다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각질이 심하다면 비듬증이 아닌 건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아토피 피부염도 비듬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염증과 가려움에 냄새까지, '지루성 피부염'
비듬이 많이 나오면서 두피 여기저기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나고 누런 고름이 나는 증상이 있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머리에 나타나는 경우 약간의 비듬이 생기는 경미한 증상부터 진물이 나면서 두꺼운 딱지가 내려앉는 증상까지 다양하다. 마른 비듬이나 기름기 진득한 비듬이 생기기도 하며, 흔히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두피에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지성 두피에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악취와 함께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 증상을 동반한다. 두피 건강이 나빠지면서 모근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증상에 따라 외용약을 쓰거나 내복약을 쓰며, 세균과 진균 증식을 막는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피부과의 두피 케어는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관리해주고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모낭주사와 PReP주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건성 두피의 경우 이틀에 1회, 지성 두피의 경우 1일 1회 머리를 감는 것이 적당하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아 낮 동안에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가 심하다고 하루 2차례 이상 머리를 감는 것은 오히려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찜질방 이용시엔 마른머리로
겨울철 뜨거운 사우나와 찜질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도한 찜질은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된다. 특히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감싼 채 찜실에 들어가 장시간 머물게 되면 두피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머리카락의 큐티클층이 손상될 수 있다.
강진수 원장은 "온도가 높은 곳에 들어가면 두피의 모공이 확대되면서 피지가 한꺼번에 빠져 나와 탄력이 떨어지고 모발의 수분이 순식간에 빠져나간다. 따라서 반드시 머리를 감지 않은 상태에서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들어가는 것이 좋고, 5분 찜질에 30분 휴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두피 질환은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듬과 가려움증, 과다 피지 분비 증상 외에도 두피 통증과 두피에서 열이 나는 증상,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두피 건강을 진단받는 것이 좋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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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새하얀 비듬 수북, '비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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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비듬이 떨어지고 두피 살갗이 빨갛게 짓물러 가려운 정도가 되면 '비듬증'이라는 염증성 두피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비듬으로 알고 머리를 잘 감는 것으로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비듬증이 장기화될 경우 조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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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서 비듬이 심하게 떨어지는 데다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각질이 심하다면 비듬증이 아닌 건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아토피 피부염도 비듬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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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이 많이 나오면서 두피 여기저기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나고 누런 고름이 나는 증상이 있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증상에 따라 외용약을 쓰거나 내복약을 쓰며, 세균과 진균 증식을 막는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피부과의 두피 케어는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관리해주고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모낭주사와 PReP주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건성 두피의 경우 이틀에 1회, 지성 두피의 경우 1일 1회 머리를 감는 것이 적당하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아 낮 동안에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가 심하다고 하루 2차례 이상 머리를 감는 것은 오히려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찜질방 이용시엔 마른머리로
겨울철 뜨거운 사우나와 찜질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도한 찜질은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된다. 특히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감싼 채 찜실에 들어가 장시간 머물게 되면 두피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머리카락의 큐티클층이 손상될 수 있다.
강진수 원장은 "온도가 높은 곳에 들어가면 두피의 모공이 확대되면서 피지가 한꺼번에 빠져 나와 탄력이 떨어지고 모발의 수분이 순식간에 빠져나간다. 따라서 반드시 머리를 감지 않은 상태에서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들어가는 것이 좋고, 5분 찜질에 30분 휴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두피 질환은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듬과 가려움증, 과다 피지 분비 증상 외에도 두피 통증과 두피에서 열이 나는 증상,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두피 건강을 진단받는 것이 좋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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