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성배가 처음으로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지난해 5000만원을 받고 롯데의 특급 중간계투로 활약한 김성배는 5500만원이 오른 1억500만원에 사인했다. 110%인상이다. 지난해 제2드래프트로 두산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성배는 팀 경기의 절반이 넘는 69경기에 등판해 3승4패 2세이브, 14홀드에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임경완이 SK로 이적하고 FA로 영입한 정대현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 사이드암스로 중간계투가 없었던 롯데에 보배가 됐었다.
롯데의 마무리 기록을 새로 쓴 김사율도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 1억3000만원에서 6000만원(46%) 오른 1억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사율은 지난해 50경기에 등판해 2승3패 34세이브,1홀드를 기록했다. 34세이브는 롯데 팀 역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이었다.
활약이 컸던 불펜과 달리 선발 송승준은 선수와는 지난해보다 1000만원 인상에 그쳤다. 지난해 7승11패 평균자책점 3.31로 기대에 못미쳤으나 팀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을 줘 3억1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롯데는 강민호 황재균 손아섭만 미계약자로 남아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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