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이 맨유의 우승을 가져올 것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속쓰린 예언을 했다.
12일 영국대중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눈앞에서 맨유의 활약을 보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고백했다.
13일 맨시티전을 앞둔 아스널로서는 지난 시즌 2200만 파운드의 몸값에 맨유로 이적, 20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이스 로빈 판 페르시의 존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로빈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스트라이커 중 하나이고, 그를 맨유에 팔 때 그가 많은 골을 넣을 줄 알고 있었다. 로빈은 지난시즌 아스널에서도 30골을 넣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맨시티행 대신 맨유 유니폼을 입은 로빈이 맨시티에 갔어도 잘했을 것같냐는 질문에 벵거는 "당연하다. 로빈은 지금 절정기다. 스물아홉살에서 서른살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고, 많은 어려운 순간을 넘어낸 경험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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