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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열애설이 나왔을 때 이미 두 사람의 마음을 모아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가장 큰 잘못이다. 오연서 측은 '알아가는 단계'라고 반응을 했고, 이장우 측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다시 오연서 측이 말을 번복하며 대중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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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측은 말끔히 해결하고 싶었겠지만, 너무도 말끔하게 만들려는 모습들처럼 보인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판 격이 됐다. 대중들의 일부 시선이긴 했지만, 이장우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에서 오연서가 부인을 한 상태의 소원해진 것 같은 관계는 매듭을 빨리 맺을 수 있는 상태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입장이 끼어들면서 사건은 커지고 하차 요구가 급격히 많아진 계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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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금이라도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우결' 제작진은 늘 이 프로그램은 가상 결혼이긴 하지만 진심이 담긴 감정이기에 빠져서 보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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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와 이준의 위기는 사실 프로그램 안에서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다. 설령 이를 저해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굳이 프로그램 외부의 상황을 내부에 연결해서까지 해결해 줄 필요는 더욱더 없다.
'우결'이 가장 잘못한 것은 바로 가상을 현실로 만들려는 의도 때문이다. '우결'은 리얼버라이어티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크 예능을 리얼 예능으로 받아들이게 하려는 의지는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나 다름없다. 시청자는 바보가 아님에 바보를 만들려는 그 의도에 누가 기분이 좋겠는가!
프로그램 밖의 상황이라도 좋으니 이준이 크게 용서를 하는 모습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싶었겠지만, 눈에 보이는 가식적인 연출은 시청자가 더 빨리 알기 마련이다. 차라리 그럴싸한 연출을 하려 했다면, 프로그램 안에서 가상이지만 위기상황 대처법의 상황을 만들어 용서하는 법을 알려줬으면 시청자는 이를 보며 화를 재웠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인기를 위해 부당거래를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김영삼 객원기자, 바람나그네(http://fmpenter.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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