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서 가장 중요한건 뭐니뭐니해도 높이라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챌린지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결승전에서 골밑을 지배한 이선화-이유진 트윈타워와 경기 조율은 몰론, 외곽 3점포까지 터뜨리며 공격을 이끈 가드 박태은의 활약에 힘입어 79대68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생명은 이선화와 이유진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쉽게 점수차이를 벌리지는 못했다. KB국민은행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외곽슛을 앞세워 추격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특히 4쿼터 6분여를 남기고는 시종일관 리드를 허용하던 KB국민은행이 62-60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역전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이 골밑 수비에 신경쓰는 사이 삼성생명 정아름과 박다정에게 연속해서 3점포를 허용했다. 기세를 탄 삼성생명은 박태은과 이선화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차이를 벌렸다.
경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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