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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지를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지-구특공대' 카드를 꺼냈다. 지동원은 섀도 스트라이커, 구자철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활기찬 몸놀림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서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기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지동원도 데뷔전 데뷔골 찬스를 잡았다. 38분 중앙을 돌파하며 아크 정면에서 멋진 왼발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역시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40분 묄더스의 행운의 골로 불안한 1-0 리드를 잡고 있던 아우크스부르크에 쐐기골을 선물한 것은 '지-구특공대'였다. 전반 종료 직전 지동원이 왼쪽측면에서 수비를 멋지게 제치고 베르너에게 이어줬다. 베르너는 지체없이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오른쪽으로 흐르는듯한 볼을 구자철이 절묘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갖다댔다. 볼은 왼쪽포스트를 맞고 뒤셀도르프 골망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11월29일 슈투트가르트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2호골을 넣은지 약 2달만에 본 골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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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승점 12점(2승6무10패)으로 16위 호펜하임(승점 13)과의 승점차를 1로 줄였다. 분데스리가는 17, 18위는 자동으로 강등되고,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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