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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심판은 13일 전자랜드와 KT전에서 결정적인 오심을 했다. 바로 앞에서 강 혁의 라인 크로스를 지적했지만, TV 중계화면에서는 선을 넘지 않았다. 전자랜드 측은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다. 오심의 범위를 넘어선 판정"이라고 했다. 결국 전자랜드는 62대65로 패했다. KBL은 며칠 전 재정위원회를 열어 윤 심판의 징계를 결정했지만, 즉각 발표하진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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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판정논란은 매우 심하다. 지난해 12월29일 창원에서 KGC와 윤호영 심판간의 '욕설 논란'이 일어났다. 재정위원회가 열렸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넘어갔다. KGC와 윤호영 심판 모두가 의심의 선상에 섰다. 그리고 봉합됐다. 같은 날 오리온스와 SK전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오심이 연달아 일어났다. 오리온스 김종범에게 속공파울을 불었고, 경기종료 직전 SK 헤인즈의 명확한 파울에 대해 콜이 없었다. 심판설명회에서 KBL 측은 오리온스 측에게 '미안하다'는 말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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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KBL의 인식이다. 판정논란은 한국프로농구의 인기를 좀먹는 요소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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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심판부의 독립과 체계적인 심판양성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KBL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떤 비전과 대책도 없다.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판정논란에 대해서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방관하고 있다. 때문에 심판들은 '희생양'처럼 징계를 받고, 사건은 또 다시 무마된다.
심판 문제에 대한 KBL의 인식 자체가 질이 낮다. KBL 한선교 총재는 농구에 애정이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봤을 때 프로농구발전을 위해서 어떤 부분이 우선인지에 대한 판단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올스타전에서 구시대적인 레전드 아이템을 다시 끼워넣고, 올스타 베스트 5가 깜짝 홍보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지 KBL 수뇌부는 뼈를 깎는 각성이 필요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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