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경마 최초로 한-일 국가대항전이 펼쳐진다. 또 최우수 수말과 암말을 선정해 각각 7억원과 5억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2013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경마시행규모는 서울과 부경경마공원 모두 지난해 보다 2일 늘어난 연 96일이다. 경주수는 서울은 1090경주, 부경은 800경주로 2012년 계획 대비 각각 26경주와 18경주 늘어났다.
야간경마는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경마공원별로 8일간 시행한다. 경마공원별로 연말-연초, 혹서기, 추석-설 명절에는 휴장한다.
주목할 사항은 한국경마 사상 처음으로 외국 경주마를 초청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제 경마대회가 열린다는 것. 올해 9월 1일 일본 경주마 3두가 11두의 한국 최강 경주마와 대결하고, 11월에는 한국 경주마 3두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경주마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순위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2013년 한일 경마대회를 교두보로 한국마사회는 2014년부터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과 호주,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경주마를 초청해 국제초청경주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2022년에는 미국의 켄터키더비, 영국의 엡섬더비, 호주의 멜번컵, 일본의 재팬컵 등과 견줄 수 있는 세계 경마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최우수 3세 경주마 선발을 위한 '삼관경주(Triple Crown)' 시행에도 변화가 생긴다. 지금까지는 삼관마 경주에서 최우수마로 선정된 말이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고 종마로 전환됐지만, 올해부터는 최우수 수말과 암말을 별도로 선정한다. 최우수 수말은 삼관마(Triple Crown, KRA컵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부장관배)에서 최고 득점을 한 수말을 선정하고 최우수 암말은 암말 삼관마(Filly Triple Crown) 경주(KRA컵마일, 코리안더비, 코리안오크스)에서 최고 득점을 한 암말을 선정한다. 최우수 수말과 암말에게는 각각 7억원과 5억원(신설)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다음연도에 PARTⅡ 이상 국가(미국, 호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원정이 의무화된다.
이밖에 한국마사회는 2014년부터 산지(국내산·외국산마)통합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제도를 개선하고, 500m 경주 신설 등 경주거리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마사회는 올해 한-일국가대항전이 펼쳐지고, 500m 경주가 신설되는 등 2013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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