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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레전드 올스타 MVP 문경은 "너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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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파티'가 26~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27일 열릴 예정인 올스타전에 앞서 26일에는 레젼트 올스타전과 덩크슛, 3점슛 콘테스트, 슈퍼스타 KBL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문경은이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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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에도 떨지 않았는데…."

문경은 SK 감독이 26일 펼쳐진 2012∼2013 프로농구 올스타 파티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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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매직팀의 유니폼을 입은 문 감독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하며 매직팀의 64대6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마친 뒤 문 감독은 "선수시절 올스타전때 MVP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은퇴하고 나서 이런 큰상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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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선-후배들과 만나 유니폼을 다시 차려입고 팬들의 즐거움만을 위한 경기를 펼치니 더욱 재미있었다는 게 문 감독의 소감이다.

이날 경기를 위해 따로 준비한 것도 없는데 MVP까지 받게 돼서 쑥스럽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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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2군 선수들을 훈련시키면서 연습삼아 40분 풀타임으로 뛰어봤는데 허리 통증이 오는 바람에 올스타전 준비를 포기했다는 것.

문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떨림증'이었다고 한다.

선수 시절에는 아무리 큰경기에 출전해도 긴장하거나 떨었던 적이 없는데 이날 이상하게도 외곽 찬스에서 공을 잡으면 떨리더라는 것이다.

문 감독은 이날 레전드 3점슛 콘테스트에서 5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떨려서 그랬다는 설명이다.

그래도 문 감독은 "노마크 3점슛 찬스에서 공을 잡았을 때 순간적으로 옛날 생각이 번쩍 떠올랐다"면서 "그 순간의 짜릿함은 낚시에서 월척을 낚았건, 골프에서 드라이버샷이 잘 맞았을 때의 기분하고 비슷할 것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출전한 이상민 추승균 전희철 신기성 등 후배들을 봤을 때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함께 금메달을 일궜던 추억도 떠올랐다는 문 감독은 "오늘만큼은 팬들을 위해 오버하고, 망가지기도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잠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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