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시절에도 떨지 않았는데…."
문경은 SK 감독이 26일 펼쳐진 2012∼2013 프로농구 올스타 파티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매직팀의 유니폼을 입은 문 감독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하며 매직팀의 64대6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마친 뒤 문 감독은 "선수시절 올스타전때 MVP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은퇴하고 나서 이런 큰상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오랜 만에 선-후배들과 만나 유니폼을 다시 차려입고 팬들의 즐거움만을 위한 경기를 펼치니 더욱 재미있었다는 게 문 감독의 소감이다.
이날 경기를 위해 따로 준비한 것도 없는데 MVP까지 받게 돼서 쑥스럽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며칠 전 2군 선수들을 훈련시키면서 연습삼아 40분 풀타임으로 뛰어봤는데 허리 통증이 오는 바람에 올스타전 준비를 포기했다는 것.
문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떨림증'이었다고 한다.
선수 시절에는 아무리 큰경기에 출전해도 긴장하거나 떨었던 적이 없는데 이날 이상하게도 외곽 찬스에서 공을 잡으면 떨리더라는 것이다.
문 감독은 이날 레전드 3점슛 콘테스트에서 5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떨려서 그랬다는 설명이다.
그래도 문 감독은 "노마크 3점슛 찬스에서 공을 잡았을 때 순간적으로 옛날 생각이 번쩍 떠올랐다"면서 "그 순간의 짜릿함은 낚시에서 월척을 낚았건, 골프에서 드라이버샷이 잘 맞았을 때의 기분하고 비슷할 것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출전한 이상민 추승균 전희철 신기성 등 후배들을 봤을 때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함께 금메달을 일궜던 추억도 떠올랐다는 문 감독은 "오늘만큼은 팬들을 위해 오버하고, 망가지기도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잠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이현이, 두 아들 명문 사립초 보냈다가 학부모들에 사과 "애 아빠가 소문 퍼뜨려" -
이경규, 건강 이상설 직접 밝혔다 "말투 어눌해 뇌졸중 의심...화나서 목이 쉬었을 뿐" -
배영만 일본인 예비 며느리, 얼마나 예쁘길래.."약사 스펙+귀족 가문도 대박" -
'62세' 유혜리, 안면거상+지방 재배치 후 확 달라진 외모 "못 알아볼 정도" -
김대호, 결국 고개 숙였다..박지윤 "정신 나갔구나" 잡도리에 '사과' -
결혼만 3번하더니 결국...엄영수 근황 "국제결혼 6년차, 잘 살고 있다" (조선의사랑꾼) -
'연대 돈이 없으세요?' 이나연, 모교 축제 MC 논란...조롱 댓글에 "열심히 했을 뿐" -
박군♥한영, 결혼 5년 차에 또 별거·이혼설..."전국에서 연락 와" 고통 ('동상이몽2')
- 1.타율 .118 "김하성 포기하자" 美 매체 혹평, 그런데 정작 지적한 건 타격이 아니었다
- 2."싸우려는거 아닙니다!" 흥분한 토트넘 감독→잔류 부정적이던 기자와 악수…자축도 잠시 '리빌딩 준비 시작'
- 3.[오피셜]손흥민 기록 뛰어넘은 '日 간판' 미토마, 또 亞 대형 기록 도전...쏘니 이후 6년 만에 'EPL 올해의 골' 수상 후보 등극
- 4."안우진의 모든 노하우 빼먹고 싶다" 무섭게 성장하는 영웅군단 슈퍼루키의 당찬 포부 '이제는 꿈이 현실로...'[잠실현장]
- 5.손흥민 천만다행! 공격진 공백 우려, LAFC 감독 직접 밝혔다 "특급 유망주 이적 제안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