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양동근이 '총알 탄 사나이'로 등극했다.
양동근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벤트인 '스피드슛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트 끝에서 끝으로 돌아오면서 양쪽 골대에 각각 한차례씩 총 두차례 골밑슛을 성공시키는 미션. 1쿼터 종료 후 브레이크 타임에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4명의 가드, 양동근 김태술, 김선형, 전태풍이 자웅을 겨뤘다.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SK 김선형의 우승이 점쳐졌다. 실제 김선형은 유일하게 9초대(9초384)에 끊었으나 마지막슛을 팬서비스 차원의 덩크슛을 시도하다 실패해 우승을 놓쳤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양동근은 10초02로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스 전태풍이 10초587, KGC 김태술이 10초589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내가 투표에서 2위를 했다고 선형이가 봐준것 같다. 찜찜하지만 기분은 좋다"며 웃었다.
잠실실내=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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