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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는 지난해 10월 추계교육리그에 참가한 18세부터 33세 사이의 선수 246명을 대상으로 선수 이후의 삶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71.5%의 선수가 '은퇴 후 삶이 불안하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보다 1.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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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제일 해보고 싶은 일은 음식점 개업이 17.8%로 1위였다. 작년 1위였던 고교야구 지도자는 15%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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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에 비해 그래도 야구 관련 일자리가 많은 편이다. 일본의 고교야구 팀수는 4000여개. 한국은 겨우 5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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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는 "코치나 해설위원도 야구를 잘 했던 선수들에게나 가능하다"면서 "다수의 선수들이 은퇴 후 뭘 할지 인생 설계에 고민이 많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봐도 뾰족한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부업도 목돈을 가진 선수들이나 할 수 있다. 홍성흔과 진갑용 모두 연봉이 수억원대인 인기 스타들이다. 따라서 은퇴 무렵에야 연봉으로 1억원 남짓을 받는 선수들은 은퇴 이후 제2의 삶이 불투명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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