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삼성전자와 함께 젊고 세련된 스타일의 LTE 스마트폰 '갤럭시 팝'과2G 일반폰 '와이즈Ⅱ2G'를 31일 자사 전용으로 출시하며 청년 층과 중?장년층 고객 사로잡기에 적극 나선다.
두 가지 종류의 특색 있는 전용 휴대폰 출시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각 고객 群의 취향과 요구에 최적화된 휴대폰을 다양하게 출시해야 개별 고객이 최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는 SK텔레콤의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SK텔레콤은 올 초 '최고의 고객가치 지향'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발표한 이후 고객 가치를 높이는 다각도의 고객 혜택 방안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1월에만 ▲장기 우량고객 우대 기기변경 프로그램 LTE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 데이터 선물하기, joyn.T 무제한 무료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팝은 통통 튀는 젊은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팝은 1.4 GHz 쿼드코어 AP와 2GB의 메모리(RAM)을 적용해 갤럭시S3와 동일한 쾌적한 성능을 자랑한다. '팝업 플레이' 등 갤럭시SⅢ와 갤럭시 노트Ⅱ의 최신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갤럭시 팝은 다양한 컬러, 한손에 잡히는 슬림한 디자인을 갖춰 사용자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
무채색에 가까운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젊은 고객의 기호에 맞는 개성 있는 색상으로 눈길을 끈다. 크리스탈 화이트, 스틸 그레이, 페스티벌 오렌지 등 세 종류 색상이 순차 출시되는데, 특히 페스티벌 오렌지 색상은 갤럭시 SⅢ 가넷레드 이후 두번째로 SK텔레콤의 컬러마케팅이 적용됐다.
갤럭시 팝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동영상/게임 등을 즐기는 젊은 층의 특성을 고려해 4.65인치 HD수퍼 아몰레드를 탑재했다. 한 손으로 전 화면 터치가 가능하면서도 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해상도도 갤럭시 SⅢ와 동일해 더욱 선명한 HD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팝에는 SK텔레콤과 삼성 전자가 공동 디자인한 세련된 디자인의 일체형 플립 커버가 기본 제공된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반 플립 커버는 휴대폰 뒷면 커버 위에 추가로 장착해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 폰이 두꺼워지지만, 일체형 플립 커버는 휴대폰 뒷면 커버를 교체해 끼우기 때문에 플립 커버를 끼운 상태에서도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슬림한 디자인,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편리함을 유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출시하는 또 다른 폰인 '와이즈Ⅱ2G(SHC-Z160S)'는 '스마트폰 보다 귀한 2G 일반폰'이다. 기존 3G 폴더폰 중 최고 사양을 갖춘 기존 와이즈Ⅱ를 2G로 리뉴얼 했다. 이 모델은 2011년 4월 LG 와인폰4 출시 이후 2G폰으로는 약 21개월 만에 출시되는 것이다. 그 동안 2G 신규폰에 대한 고객들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었지만 출시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세계적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모바일 생태계(부품?단말제조사-S/W개발자-이통사)도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었기 때문이다. 일반폰 시장 규모가 너무 작아 신규 폰을 출시하기에는 제조사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렵고 일반폰용 소형 LCD 패널 등 부품 수급이 어려웠다. 특히 일반폰(WIPI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개발자 대부분이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 서비스 개발로 전환해 개발자 확보도 쉽지 않았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가 750만을 돌파하는 등 이동통신 시장도 이미 4G 시대를 맞이 했지만, SK텔레콤은 약 482만명('12년 말 기준)에 이르는 2G폰 이용자의 편익을 고려해 삼성전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2G 일반폰을 출시했다. 2G 고객은 중?장년층 비중이 높다. 법인 고객을 제외한 2G 개인 가입자 중 5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이 61%이며 40대 이상 고객 비중은 82%에 달한다.
'와이즈Ⅱ2G'는 해당 연령대의 고객들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만 보고 간편히 지인에게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Hotkey 기능, FM라디오와 DMB와 T map, T map Golf 등이 탑재됐다.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강화 유리를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고 UI도 스마트폰과 유사하게 만들어 세련된 디자인을 살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휴대폰 선택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최고의 고객 가치를 지향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원하는 최적화된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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