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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이날 입단식에서 "실업팀에 입단할 정도의 실력이 아닌데, 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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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앞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서 앞으로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각종 대회에서 링에 오르게 된다. 이르면 4월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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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어떤 선수라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저에게도 마찬가지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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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을 향한 아마추어선수로서의 순수한 열정과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가장 바람직스럽고 모범이 될 만한 아마추어 스포츠맨 정신을 이시영이 몸소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당시 대회 주최 측은 "(이시영이) 우수한 경기 실력으로 복서로서 좋은 자세를 갖고 있다"며 MVP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이시영은 당시 '언제까지 복싱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복싱을 오래도록 계속할 지 알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금방 관둘 생각도 없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영의 그와 같은 열정과 도전정신은 결과적으로 영화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됐고, 이시영은 고만고만한 여배우들 사이에서 일약 최고의 인기 여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사실 이시영의 소속사에서는 이시영의 복싱 선수 지속 여부에 대해 대단히 신중한 입장이었다. 들리는 말로는 수시로 이시영에게 더 이상 복싱 대회에 출전하지 말것을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시영이 복싱성수로서 승승장구하면서 배우로서의 인기와 위상도 날이 갈수록 높아져 가자 더 이상 이시영에게 복싱을 관두라고 할 명분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2년여가 흐른 지금 이시영은 여전히 링에 오르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아예 한 술 더 떠서 아시안게임 출전을 벼르고 있다.
2년전 신인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만 해도 국가대표 도전이나 아시안게임 출전과 같은 일은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의 입에서나 가능성이 거론됐을 뿐 누구도 그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시영은 그 동안 글러브 벗지 않고 꾸준히 기량을 연마했고, 이제 아시안게임 출전에 도전하는 실업팀 선수가 됐다.
아직 이시영의 기량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냉정하게 바라볼 때 국가대표로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을 노릴 만큼의 실력이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김원찬 인천시청 복싱팀 감독은 "이시영의 현재 실력은 51㎏급에서는 랭킹 5위 정도에 해당한다"며 "이시영이 51㎏급에서 경쟁하려면 무엇보다 파워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평가와 지적을 이시영 본인은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평가를 염두에 둔 채로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것이고 복서로서 자신 앞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릴 것이다.
이런 도전정신은 남자 선수들에게서도 보기 힘든 모습이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거나 메달 언저리에만 가도 프로 챔피언을 꿈꾸는 대신 학교에서 강의를 하거나 지도자의 길을 가려고만 하는 한국 아마추어 복서들의 현실을 감안하면 더더욱 이시영의 도전정신은 빛이 난다.
이시영의 순수한 아마추어리즘과 도전정신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도전의 성공 여부는 적어도 지금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 도전 그 자체가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임재훈 객원기자, 스포토픽 (http://www.sportopic.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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