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오언(34, 스토크시티)이 그라운드에서 볼썽사나운 폭력을 행사해 징계 위기에 처했다.
오언은 3일(한국시각)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아스널 원정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다.
오언은 0-1로 뒤진 다급한 상황에서 피터 크라우치와 바통 터치해 동점골 특명을 받고 맹렬하게 뛰어 다녔다.
그런데 후반 추가 시간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31)의 백태클에 넘어졌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한 오언은 일어나는 동작에서 아르테타의 왼쪽 어깨를 오른 주먹으로 가격했다.
충돌은 이어졌다.
아르테타가 오언에게 맞는 모습을 보고 동료 잭 윌셔(21)가 깜짝 놀라 달려오더니 오언을 세차게 밀쳤다. 이 과정에서 오언은 오른발로 윌셔의 왼쪽 무릎을 살짝 찼다.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다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까마득한 후배에게까지 수모를 당한 것이다.
크리스 포이 주심은 이 장면을 못 봤다. 경기는 아스널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스토크시티 토니 퓰리스 감독은 "아르테타의 태클은 좋지 못했지만 오언이 그렇게 반응해선 안됐다"고 자기 팀 베테랑을 비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논란이 커지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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