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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끼는 자신이 알려야 한다고 강예빈은 그간 눈에 잘 띄지 않던 매력을 물씬 발산했다. 그녀의 매력이라면 빼지 않는다는 점. 케이블 채널에서 주로 활동을 하던 그녀는 당시에도 하지 못할 것 같은 것들을 해내는 모습을 보이며 큰 재미를 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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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섹시한 이미지를 통해 데뷔했기에 걸리는 키워드 자체가 좋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그녀에게 충격적인 일은 목욕탕을 가지 못한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 찜걸(찜질방 걸)이라 불릴 정도로 목욕탕을 좋아했지만, 어느 몰상식한 네티즌이 목욕 장면을 세세하게 글로 표현한 것을 본 이후로 절대 목욕탕 출입을 안 한다는 말은 안타깝기 그지없는 마음을 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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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이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준 이미지는 생각을 가벼이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애인과 헤어질 때 왜 헤어졌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그녀의 모습은 자신만 아는 사람이 아니란 것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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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녀는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릴 수 있는 마음 자세가 있음을 보였다. 상대가 말하는 것을 들어주고, 관계없거나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을 의미 없이 던져도 다 받아치는 자세는 어른들에게 귀여움을 받을 모습으로 꼽을 만하다.
자신이 사귄 사람을 정확히 말하고, 약간은 꺼려질 수 있는 성형에 관한 이야기도 밉지 않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은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장면이었다.
무엇을 시켜도 빼지 않고 하는 적극성도 빛났다. 섹시 귀요미 플레이어를 재생해 달라는 말에 최대한 요염하게 보이려 하는 모습은 지나의 구토하는 듯한 장난식 행동을 유발시켰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 선물이 됐다. 거기에 케이트 윈슬렛 성대모사 '잭~ 잭~ 잭~' 하는 모습은 포복절도할 웃음이었다.
19금 라디오스타에 직설적인 면도 있었지만, 그녀는 모든 상황에 웃으면서 여유롭게 대처하는 기지를 보였다. 평소 강예빈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무너지는 '라스'에서의 활약이었다. 그 반전 매력에 '라스' 멤버들도 편안히 진행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녀의 활약은 대단했다. 강예빈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김경진 생긴 것을 '잣 같다(닮았다)'고 표현하고 맛을 낼 줄 아는 그녀의 모습은 현재 케이블에서 활동 중인 김구라와 붙여놓으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장면이었다. <김영삼 객원기자, 바람나그네(http://fmpenter.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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