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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것은 LG 선수들의 라인업. 이 3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LG의 주축 선수들인 이병규(9번), 박용택, 정성훈, 이진영 등이 아니었다. 이 네 사람은 대타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고 덕아웃에서만 경기를 지켜봤다. 주전급 선수들 중 붙박이로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대형과 오지환 정도. 황선일, 양영동, 정주현, 손주인, 문선재 등 1.5군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주로 경기를 소화했다. 상대팀이었던 삼성과 한화도 각각 이승엽과 김태균을 출전시키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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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도 있었다. 4경기 연속(11일 1회 종료 후 비로 종료된 한신전 포함) 선발 우익수로 출전한 황선일은 12타수 8안타 7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무력시위 중이다. 방망이 실력에 비해서 수비가 약해 코칭스태프로부터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당장 외야수로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지금의 방망이감을 유지하면 지명타자로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황선일 외에도 양영동, 정주현 등이 공-수에서 모두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지난해보다 더 나은 활약이 기대된다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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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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