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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박찬욱 감독, "미아 바시코브스카, 밀당 잘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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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은 "영화 만드는 과정은 정신없이 바쁘고 일에 쫓겨 힘들었다면, 완성한지 한참 지나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어떤 반응이 나올지 염려된다. 미국에서의 개봉은 시작할 땐 5개 도시에서만 하고 그 다음에 늘어나는 롤아웃 방식인데 관객 반응에 달려있다. 그래서 좋은 반응이 생길수록 더 많은 도시에서, 더 많은 스크린에 걸리게 되니까 내 입장에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한 명이라도 많은 관객에 접근이 가능해야 하지 않겠나. 개봉하는 도시마다 좋은 반응이 있길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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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에 대해서는 "연기를 '나 잘하죠' 하고 과시하지 않는 배우다. 언뜻 봐서는 화려하지 않고 심심할지도 모르지만, 영화는 긴 시간 동안 차츰 쌓아올리는 거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는 배우다. 자기 역할만 하는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영화 전체를 볼 줄 아는 눈을 갖고 있다. 젊고 욕심 많은 배우들이 자기가 나오는 모든 순간에 가진 걸 다 발휘하려고 하는데, 기다릴 줄 알고 영화 전체를 봤을 때 가만히 있는게 더 좋다 이런걸 판단할 줄 안다. 그렇게 연기를 절제할 줄 아니까 관객은 당연히 좀더 알고 싶고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이 들고 점점 주목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관객과의 게임에 우위에 설 줄 안다. 그 다음 부터는 조금만 보여줘도 관객의 주목을 끌며 많은걸 표현할 줄 아는 그런 배우다"고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 영화 '스토커'는 18번째 생일에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 사람들이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매혹적인 스릴러다. 할리우드 최고 감독 겸 제작자 리틀리 스콧과 고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 니콜 키드먼,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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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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