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도핑으로 몰락한 사이클리스트 랜스 암스트롱(미국)을 상대로 수천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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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정부가 미국우편공사(US Postal Service)를 통해 암스트롱에게 후원한 3000만달러(약 325억원)를 돌려받기 위해 위해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콜롬비아 지방법원의 로널드 매이첸 검사는 "암스트롱과 그의 사이클팀은 공정 경쟁을 한다는 전제하에 우편공사로부터 3000만달러 이상의 후원을 받았다. 그러나 암스트롱이 약속을 어겼다. 우편공사가 잃은 수천만 달러를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미국우편공사는 2001~2004년에 암스트롱에게 3100만 달러의 후원금을 제공했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드프랑스에서 7년 연속 우승한 '감동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약물에 의존해 이뤄낸 성과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간 쌓은 수상 기록을 모두 박탈당하고 스포츠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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