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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웨일즈 지역 언론은 중앙 수비수 조합에 큰 관심을 가졌다. QPR전에서 부상한 중앙 수비수 치코의 빈 자리를 누가 메울 것이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몽크가 1순위로 급부상했다. 나머지 한자리는 윌리엄스가 유력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윌리엄스의 파트너는 기성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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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럽 감독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둔 듯 하다. 첫째, 상대 전술이다. 브래드포드의 최전방 공격수는 1m93의 장신인 제임슨 핸슨였다. 제공권 장악이 필요했다. 몽크의 신장은 1m83에 불과하다. 맞불작전을 택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1m90이 넘는 기성용에게 핸슨의 수비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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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의 중앙 수비 능력을 이미 확인했다. 지난해 9월 22일, 기성용은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10분 중앙 수비수로 변신했다.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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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활약에 라우드럽 감독은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새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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