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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불만을 가질 만하다. 우라와는 200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1년에는 강등 혈투 끝에 간신히 잔류하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아베 유키와 고로키 신조, 모리와키 료타, 마키노 도모아키 등 전현직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포진해 있지만, 2007년 우승 당시 전력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전북 현대와 광저우 헝다 등 K-리그와 중국 슈퍼리그 최정상급 팀과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16강 진출 여부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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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시스템도 J-리그 최상급이다. 한국과 중국 여러 클럽들이 우라와를 모델로 지역 밀착형 사업 및 마케팅을 구상할 정도로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미쓰비시 중공업 소속의 기업 구단으로 출발해 자생 체계를 만들기까지의 과정도 아시아 각국 리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J-리그가 가장 자신있게 내놓는 브랜드다. 이런 우라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한다면 J-리그의 아시아 무대 위상 재정립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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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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