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은 새가슴인가봐요. 무척 떨리던데요."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투수 윤희상은 잠시 논란의 중심이 됐었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서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는 바람에 대표팀 훈련에서 투구를 하지 못해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이젠 툭툭 털고 일어나 마운드에 섰다.
윤희상은 지난 24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열린 NC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서 4-1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부상이후 첫 실전 등판이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오르는 첫 마운드였다. 첫 타자 강구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공이 제 마음대로 안가서 깜짝 놀랐어요"라며 당시의 마음을 말했다. 불펜에서 던질 때와 실전 투구 때 공인구의 느낌이 달랐다는 것. 이후는 좋았다. 강구성에게 8개의 공을 던졌던 윤희상은 이후 4명의 타자에게 9개를 던져 안타없이 이닝을 마쳤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첫 피칭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볼끝이 좋아보였다"라며 합격점을 줬다.
"예전에 기사에서 공인구로 포크볼은 던지기 좋다고 읽은 것 같은데 아니더라"고 했다. 공인구가 실밥이 도드라져있지 않기 때문에 실밥을 잡고 던지는 커브 등에 어려움이 있지만 포크볼은 실밥을 잡지 않고 던져 별 문제가 없다는 일반론에 이의를 제기한 것. 이유는 공인구가 국내 공에 비해 미끄럽기 때문이다. "다른 형들이 대회들어가면 진흙으로 닦아 공이 좋아진다고 하더라. 그때 던져보면 다를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
"솔직히 2주를 쉬고 일주일 정도만에 140㎞까지 끌어올리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좀 쉬었다가 던졌으니 근육이 뭉친다거나 하는 고비가 생길거다. 그것만 넘어가면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회에서의 피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윤희상까지 실전피칭을 마치며 허리부상으로 쉬었던 차우찬만 남겨놓았다. 25일 훈련 때 두번째 불펜피칭을 한 차우찬은 27,28일 공식 연습경기서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을 익힌다.
타이중(대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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