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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이 경기 시작 8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골을 터트린 후 최근 태어난 아들을 위해 사랑을 듬뿍 담은 '아기 어르기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전반 33분에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서울에 둥지를 튼 윤일록이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윤일록과 데얀은 후반 11분과 16분 각각 팀의 세, 네번째 골을 터트렸다. 몰리나는 후반 42분 추가골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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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이 떴다. 윤일록의 가세가 FC서울의 유일한 영입이었다. 최용수 감독의 윤일록의 활용법을 극대화 했다. 안정적인 4-3-3 시스템을 접고 4-4-2 카드를 꺼내들었다. 윤일록이 키였다. 그는 왼쪽 날개에 포진했다. 측면의 에스쿠데로는 데얀과 함께 투톱을 형성했다. 윤일록은 이적한 지 두 달여 만에 팀 전술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공격과 중원의 연쇄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그는 공간 침투 능력과 슈팅력이 뛰어나다. 경기를 읽는 눈도 탁월하다. 측면에서 수시로 중앙으로 진출, 빈공간을 파고 들며 상대 수비라인을 교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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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게 출발한 서울은 다음달 2일 포항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다. 최 감독은 "2009년 전남 원정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6대1로 대승했지만 그 해 가져온 것이 없었다. 5대1은 좋아하는 스코어는 아니지만 스타트 지점에서 선수들이 많이 굶주렸던 것 같다. 팬들앞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모두 쏟았다. 저보다 선수들이 더 강렬했다. 한 경기로 우리 팀을 평가하기는 그렇다. 앞으로 힘든 고비가 올 것이다. 우리 힘으로 헤쳐나가야 된다. K-리그 2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비전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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