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리더로서 정신적인 압박감이 커서 일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의 주장이자 4번 타자인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결장한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아베는 27일 훈련 때 무릎 이상을 감지했으며, 28이 요미우리전을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팀 닥터가 아베의 휴식을 결정했다. 병원에 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대표팀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주전 포수인 아베가 무릎 이상을 호소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베는 지난해 재팬시리즈 때도 무릎 이상으로 4차전과 5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아베는 메이저리거가 빠지고 국내파로만 구성된 일본 대표팀의 구심점이자 주포. 야마모토 고지 일본대표팀 감독은 아베가 1,2회 대회 때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가 했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아베는 부담이 커서인지 최근 열린 연습경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월 23일 벌어진 호주와의 연습경기 때는 아베와 교체된 아이카와 료지(야쿠르트)가 0-2로 뒤지던 8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아베는 지난해 타율 3할4푼, 27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우승과 재팬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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