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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일 대만에서 열린 1라운드 네덜란드전에서 졸전 끝에 0대5로 완패했다. 반면 일본은 오사카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끌려가다 8회 3점을 뽑아 5대3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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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웃지 않았다. 한수 아래의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고전했기 때문이다. 2-3으로 끌려가던 8회 대타 이바타의 적시타와 아베의 타점(2루땅볼)이 아니었다면 한국 처럼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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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투수들이 실점하면서 경기가 예상 외로 어렵게 풀렸다. 중간 불펜 셋츠가 조금 많은 3이닝을 던지고 말았다. 또 무릎이 좋지 않은 아베를 대타로 쓸 수밖에 없었다. 당초 계획에 없었던 선수 기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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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닛폰은 류중일 감독의 사상 최악의 경기였다고 말한 걸 제목으로 뽑았다. 이 신문은 네덜란드에 패한 한국의 2라운드 진출에 노랑 신호가 들어왔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산케이스포츠도 한국이 네덜란드에 4안타로 부진한 끝에 완패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더이상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4일 호주와의 2차전, 5일 대만과의 마지막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과는 싸워보지도 못하게 된다.
지금은 멀리 있는 일본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당면한 호주와 대만을 무너트려야 한다. 그 다음이 일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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